007 시리즈 11편 007 문레이커 (Moonraker)

 

007 시리즈 11편 "007 문레이커" (Moonraker, 1979) 영화 정리

1. 영화 개요

• 제목: 007 문레이커 (Moonraker)
• 개봉년도: 1979년
• 감독: 루이스 길버트 (Lewis Gilbert)
• 주연: 로저 무어 (Roger Moore), 로이스 차일스 (Lois Chiles), 마이클 론스데일 (Michael Lonsdale), 리처드 킬 (Richard Kiel)
• 장르: 스파이, 액션, 어드벤처, SF
• 러닝타임: 126분
• 제작국: 영국

2. 줄거리

미국에서 제작된 우주왕복선 **문레이커(Moonraker)**가 수송 도중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제임스 본드 (007)**는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나선다. 조사를 통해 본드는 항공기 제조업체 드랙스 산업의 CEO인 **휴고 드랙스 (Hugo Drax)**가 이 사건의 배후임을 알게 된다.

드랙스는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고, 인류를 멸망시킨 후 자신이 선택한 소수의 엘리트들만을 우주에서 새로운 문명을 건설하도록 계획하고 있었다. 본드는 NASA 소속 과학자 **홀리 굿헤드 (Holly Goodhead)**와 협력하여 드랙스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우주로 향한다.

본드는 드랙스의 우주 기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그의 계획을 막아낸다. 최종적으로 본드는 드랙스를 우주공간으로 날려버리며, 인류를 위협하던 음모를 끝낸다.

3. 주요 등장인물

• 제임스 본드 (007) - 로저 무어
  우주에서 활약하며 더욱 화려한 액션을 선보임.
• 홀리 굿헤드 - 로이스 차일스
  NASA 소속 과학자로, 본드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본드걸.
• 휴고 드랙스 - 마이클 론스데일
  인류 멸망을 계획한 냉혹한 억만장자.
• 죠스 (Jaws) - 리처드 킬
  강철 이빨을 가진 거대 악당으로, 이번 영화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화를 보임.

4. 영화의 특징

• 007 시리즈 최초의 본격적인 우주 배경
  우주왕복선과 레이저 무기를 활용한 액션이 돋보임.
• 죠스의 캐릭터 변화
  기존의 무자비한 악당에서 로맨틱한 면모를 보이며 변화하는 모습이 흥미로움.
• 드랙스의 거대한 음모
  인류 멸망과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려는 계획이 SF적인 요소를 강하게 반영.
• 1970년대 SF 붐에 맞춘 제작
  "스타워즈"의 인기에 영향을 받아 제작된 우주전투 장면이 포함됨.

5. 평가 및 영향

•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과감한 설정은 호불호가 갈렸지만, 흥행에서는 성공을 거둠.
• "스타워즈"의 영향을 받은 레이저 총격전이 특징적이지만, 일부 팬들에게는 전통적인 007 스타일에서 벗어났다는 비판을 받음.
• 죠스 캐릭터의 인간적인 변화는 예상 밖이었지만,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함.
• 이후 007 시리즈는 다시 현실적인 스파이 액션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됨.

6. 마무리

"007 문레이커 (Moonraker)"는 007 시리즈 중 가장 SF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액션과 독특한 설정이 특징이다. 로저 무어의 유머와 스타일이 극대화되었으며, 1970년대 SF 영화 트렌드를 반영한 흥미로운 시도였다. 비록 일부 논란이 있었지만, 흥행에서는 성공을 거두며 007 시리즈의 다채로운 변화를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된다.